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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이정재, 정우성의 첩보액션 영화

by 대리초이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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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스파이의 등장, 서로를 향한 의심

안기부 해외팀 차장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차장 김정도(정우성)의 첩보 액션 영화로 주연이자 감독인 이정재가 첫 연출을 맡은 감독 데뷔작이다. 1983년 워싱턴, 박평호와 김정도는 미국 CIA와 협동하여 VIP 보호 임무를 수행 중이다. 대통령이 극장으로 향하던 중, CIA에서 외국인 저격수와 테러범을 발견하고 상황 파악을 위해 안기부 해외팀과 국내팀이 극장 안으로 진입한다. 박평호는 용의자를 추격하던 중 폭발에 휘말리고 인질로 잡히게 된다. 박평호를 인질로 잡은 용의자는 김정도와 대치하게 되고, 박평호가 격투술로 용의자의 총구에서 벗어나는 순간 김정도는 용의자를 사살한다.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앞두고 망명을 신청해 온 북한의 핵과학자를 국내로 송치하기 위해 박평호는 안기부 도쿄지부 양보성 과장(정만식)을 만나 작전을 세운다. 망명 신천자는 자신과 가족들까지 받아줄 것을 요청하며 소속과 직책은 남측으로 넘어간 다음 밝히겠다고 말한다. 또한 안기부 내 '동림'이라고 불리는 첩자가 있다는 사실과, 오늘 밤 남측의 북파 특수부대가 북한으로 침입을 시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국내팀에게 작전이 유출되었음을 전달하지만 뒤늦게 정보를 받아 특수부대 8명 전원이 대기 중이던 인민군에게 사살당한다. 망명 신청자는 북한의 핵과학자 표동호(정재성)이며, 강 부장은 표동호의 망명을 받기 전 '동림'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라는 안기부장의 지시를 받은 상태였다. 양 과장은 표동호를 통해 동림의 출국일자에 대한 정보를 얻지만 북측 요원들에게 발각되어 총격을 받게 된다. 양 과장은 북측 요원의 총격에 의해 큰 부상을 입고, 표동호는 도주 중 사망하게 된다. 박평호는 승합차로 북측 요원들을 밀어버리고, 부상당한 양 과장과 요원들을 데리고 빠져나간다. 작전에 실패한 강 부장은 박평호와 김정도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시키지만, 박평호가 조사한 강 부장의 비리 증거를 내세워 강 부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조직 내 침투한 스파이를 색출하라

대통령 비서실장에서 새롭게 안기부장으로 영전한 안병기는 조직 내 스파이(동림)을 잡아내기 위해 김정도와 박평호가 서로를 감시하도록 지시한다. 박평호는 김정도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군납업체 목성사를 조사하고, 김정도는 박평호가 보호하는 정보원 조유정을 조사한다. 박평호의 부하 방주경(전혜진)은 목성사 사장을, 김정도의 부하 장철성(허성태)은 조유정을 잡아놓고 가혹한 고문과 함께 자백을 받기 위한 치킨게임을 시작한다. 조사를 계속하던 방주경은 어떤 녹취록에서 김정도가 '베드로 사냥'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된다. 베드로는 대통령의 세례명이며 김정도가 대통력을 암살하려는 동림일 것이라고 의심한다. 하지만 일본 출입국 기록과 김정도의 행적은 일치하지 않고, 김정도는 동림이 아닌 5.18 민주화 운동의 주범인 대통력을 죽이고 독재를 끝내려는 군부 내 소신파였다. 방주경은 안기부 직원의 출입국 리스트에서 박평호의 이름과 박평호의 위장신분인 최형대의 이름을 확인하고 동림의 정체를 알게 된다. 방주경은 박평호를 쏘기 위해 총을 겨누지만 박평호는 쉽게 제압한 후 방주경을 목 졸라 살해한다. 김정도의 부하 장철성이 박평호를 미행하고 있었고 그 순간 수상한 자들이 나타나 박평호를 습격한다. 김정도와 장철성을 습격해 고문한 세력은 북한의 대남 총책임자 천보산이었다. 동림의 정체를 장철성으로 위장하고 박평호가 고문에도 북한을 배신하지 않는지에 대한 시험을 한 것이다. 현장에 김정도와 그 팀이 들이닥쳐 총격을 가하고 북한 간첩이 남긴 문서를 통해 박평호가 동림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를 숨기며 박평호를 부축하고, 장철성의 시체를 보며 "동림은 사살됐군요"라고 말한다. 

베드로 사냥, 이제는 지켜야 한다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 후 북한은 계획대로 암살을 준비한다. 박평호의 정체를 알게 된 김정도는 본인과 같은 목적(대통령 암살)의 박평호를 살려두고 모든 것이 마무리 되면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겠다고 한다. 김정도는 대통령이 암살되면 북한의 남침전쟁이 시작될 것에 본인의 임무에 대해 갈등하기 시작한다. 한편 태국대사가 탄 차량을 대통령이 탄 차량으로 착각해 애국가가 연주되고, 북한군과 경호원들의 숨 막히는 총격전이 시작된다. 아수라장 속 김정도는 안기부장과 요원 몇을 사살하고 대통령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북한 스파이였던 기자가 설치한 폭탄이 폭발하면서 김정도는 대통령을 사살하지 못하고 가슴에 파편이 박혀 쓰러진다. 쓰러진 김정도는 박평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도대체 왜? 살고 싶었나?"라고 말하고 사망한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자 박평호는 귀국 후 자리를 유지한다. 본인이 보살피던 조유정을 찾아 보리암으로 향하는데, 조유정 또한 박평호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인물이었다. 김정도는 북한 공작원에게 총격을 당하고 잡혀가는 도중, 조유정에게 박은수라는 가명이 적힌 대한민국 여권을 건넨 뒤, "너는 다르게 살 수 있어"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무엇인가 결심한 표정의 조유정이 차에서 내린 뒤 총성이 울리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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